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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연준의장 "금리정책 변경 필요없어…인내·관망"

등록 2019.03.09 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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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중립금리 추정범위 내 있어"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8일(현지시간) 현 시점에서 금리정책 변경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월 의장이 지난해 7월 의회에 출석한 모습. 2019.03.09.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8일(현지시간) 현 시점에서 금리정책 변경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월 의장이 지난해 7월 의회에 출석한 모습. 2019.03.09.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8일(현지시간) 현 시점에서 금리정책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 경제정책연구소 연설에서 "물가압력과 대체로 강력한 미 노동시장,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복합적인 상황에서 연준은 현재 금리 정책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즉각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되는 전망은 없다"며 "(중앙은행은) 정책 스탠스에 있어 어떤 변경에 대해서도 인내와 관망적인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해 12월 단기 기준금리를 2.25~2.50%로 인상했지만, 이후 추가 인상 없이 동결 기조를 유지해 왔다. 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 상황에 대해 중립 금리로 추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올해 4분기 중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작업이 마무리돼 '뉴노멀'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조만간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연준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의 물가목표제 수정과 관련해 '높은 기준 마련'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아울러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 대비해 연준이 경기둔화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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