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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입성…하산역서 꽃다발 받으며 환영식

등록 2019.04.24 1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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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소금으로 환영 받아…러조 우호의집 방문할 듯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하는 모습을 24일 보도했다. 2019.04.24.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하는 모습을 24일 보도했다. 2019.04.24.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입성했다.

러시아 언론 리아노보스티와 인테르팍스, 타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는 이날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오전 9시40분)께 북러 국경을 넘어 러시아에 도착했다.

특별열차는 연해주 최남단 하산스키 하산역에 정차했으며, 김 위원장은 열차에서 내려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과 빵, 소금을 선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후 하산역 검문소 인근 러시아-조선 우호의집을 방문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른바 '김일성의 집'으로 불리는 우호의집은 약 100㎡ 규모의 목조주택으로, 지난 1986년 김일성 전 주석의 구소련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하산 방문 일정이 끝나면 특별열차는 국경지대 철로를 통해 우수리스크를 지나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에는 약 7시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현지시간 기준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5시)께 블라디보스토크 도착이 예상되며, 오는 25일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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