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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스캔들 내부고발자, 거짓정보 줘…증언하라"

등록 2019.11.05 0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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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답변 받아들일 수 없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19.11.0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19.11.04.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촉발한 내부 고발자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공개 증언을 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부 고발자는 거짓(false) 정보를 주고 부패한 정치인 애덤 시프(민주당 하원 정보위원장)와 거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내부 고발자)는 증언을 위해 앞으로 나와야한다. 서면답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촉발한 내부고발자가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공개 증언을 하라고 촉구했다. 2019.11.5.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촉발한 내부고발자가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공개 증언을 하라고 촉구했다. 2019.11.5.


그러면서 "제2의 내부고발자는 어디 있는가? 그는 내가 녹취록을 공개하자마자 사라졌다. 존재하기는 하는가? 정보원은 어디에 있는가? 사기(Con)!"하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그 내부고발자는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반드시 앞으로 나와야 한다", "내부고발자를 공개하고 탄핵 사기(Hoax)를 끝내라"며 내부고발자의 공개 증언을 촉구한 바 있다.

이 내부 고발자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하원 탄핵조사가 벌어졌다. 내부 고발자는 감찰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민주당 잠룡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에 대한 수사를 거론했다고 제보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탄생이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조사가 촉발됐다. 제2의 내부 고발자가 있다는 외신의 보도도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공개 증언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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