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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한국 전역에 '불필요한 방문 중지 권고'

등록 2020.03.06 0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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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전역에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 2 지정

이미 대구 등 9곳에는 '방문 중지 권고' 레벨 3 지정

[도쿄=AP/뉴시스]지난 3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2020.03.03.

[도쿄=AP/뉴시스]지난 3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2020.03.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 전 지역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 2으로 격상하면서 불필요한 여행을 중지하라고 권고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미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3을 낸 대구 등 지역을 제외한 한국 전 지역에 대해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2로 격상했다.

'감염증 위험정보'란 일본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등 위험도가 높은 '감염증(전염병)'과 관련 출국·체재에 대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국가·지역에 내는 해외 안전 정보다. 레벨1에서부터 4까지로 나누어진다.

레벨 2는 불필요한 방문 중지 권고로 "그 국가·지역으로 불필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도항(출국)을 멈춰 달라. 도항할 경우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충분한 안전 대책을 취해 달라"는 주의가 내려진다.

이미 한국 대구와 경상북도 경산시·영천시·안동시·청도군·칠곡군·의성군·성주군·군위군 등 총 9곳에 대해서는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3이 내려졌다.

레벨 3은 방문 중지 권고로 "도항(渡航·출국)을 중지해 달라"는 권고가 내려진다. 구체적으로는 "그 국가·지역으로의 도항은 어떤 목적이 있어도 멈춰 달라. (경우에 따라 현지에 체재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해 퇴피 가능성과 준비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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