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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약세 지속…6월물 WTI 배럴당 15달러 밑돌아

등록 2020.04.21 22: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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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까지 유가 약세 전망

국제유가 약세 지속…6월물 WTI 배럴당 15달러 밑돌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폭락 사태를 겪은 유가가 여전히 하향 압박을 받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배럴당 15달러를 밑돌고 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4.97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종가(20.43달러) 대비 26% 넘게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22.65달러로 거래됐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과 만기일 이벤트가 겹쳐 5월물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를 겪은 가운데 6월물, 7월물 가격도 하향 압박을 겪는 모습이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선 국제기준인 브렌트유 6월물이 전날 마감가(25.57달러) 대비 23% 이상 떨어진 배럴당 19.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배럴당 24.52달러 수준이다.

도이체방크 분석가인 마이클 슈는 "최소한 다음 달까진 매우 약한 펀더멘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속되는 압박이 5월 말 전까진 다시금 가격 책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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