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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월 한달간 신규등록 차 4300대…74년 래 최저

등록 2020.05.05 1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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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코로나19 방역 자가감금령으로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지중인 런던에서 4일 쥐 한 마리가 텅 빈 플랫폼 위에 홀로 앉아 있다 2020. 5. 5.

[런던=AP/뉴시스] 코로나19 방역 자가감금령으로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지중인 런던에서 4일 쥐 한 마리가 텅 빈 플랫폼 위에 홀로 앉아 있다  2020. 5. 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저지를 위한 자가 칩거 명령이 내려진 후인 4월 한 달 동안 자동차를 사서 등록한 건 수가 월별 규모로 74년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5일 BBC가 전했다.

영국 자동차제조거래협회(SMMT)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서 한 달 동안 등록한 신규 차량은 4321대로 1946년 이후 제일 적었다.

1년 전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97%가 감소한 것이다.

영국은 다른 서유럽 국가보다 늦은 3월23일부터 주민 이동과 영업 활동을 필수적 성격이 아니면 금지하는 자가 '감금' 명령에 전국민에 내렸다. 자동차 판매대리점이 모두 문을 닫았다.

영국은 코로나 19 사망자를 진단검사 후 병원 사망자에 한해 집계해오다 병원밖 사망증명서 상 코로나 19 사인기재자들을 뒤늦게 포함시키면서 누적치가 1주일마다 급등하고 있다.

1주일 분량을 한번에 몰아 추가시키는 통계 관행 탓인데 이로 해서 영국 누적 사망자는 지난주 스페인에 이어 이번주 이탈리아를 넘어 미국 다음 세계 두 번째, 유럽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5일 영국 누적 사망자는 3만2000명을 넘어 이탈리아의 2만9100명을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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