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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 S-400 도입하면 F-35 공급 취소" 확인

등록 2018.12.03 15: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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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터키가 러시아제 S-400 방공 미사일 도입을 강행하면 F-35 스텔스 전투기 제공을 취소하겠다고 확인했다.

미국 정부는 터키가 러시아제 S-400 방공 미사일 도입을 강행하면 F-35 스텔스 전투기 제공을 취소하겠다고 확인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터키가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 S-400 도입을 강행하면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제공을 중단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초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터키가 S-400 구매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F-35 판매를 취소하는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2019년도 국방수권법에 의해 의회에 낸 보고서에서 이미 F-35의 터키 제공을 잠정 보류시켰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터키가 S-400 도입을 고집할 경우 8개 동맹국이 연구생산에 참여한 F-35 프로젝트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스트푸니크 통신은 러시아 측이 터키에 4개 대대 규모 S-400 미사일 체제를 25억 달러(약 2조7800억원)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지난 10월 S-400 배치가 2019년 10월 시작할 것이라며 러시아 측과 관련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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