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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등록]환경부 고위공무원 평균 11억5686만원 재산 보유

등록 2017.03.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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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정섭 환경부 차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하수찌꺼기 에너지화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2.13. (사진=환경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환경부 및 산하기관의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0억원이 넘었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환경부 장·차관 및 산하기관장 등 고위 공직자 8명의 평균 재산은 약 11억5686만원으로 집계됐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한 명도 없었고, 10억원 이상을 신고한 사람은 5명이었다.  

 환경부에서는 조경규 장관이 19억2865만4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또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전년 보다 4억4595만여원 늘었다.  

 조 장관은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가족 명의의 예금 12억210만여원을 비롯해 건물 11억원, 금 944만여원, 보석 38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이정섭 차관(사진)이 18억9466만여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13억1035만여원,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12억1338만여원, 이윤섭 기획조정실장 10억7394만여원이었다.

 박지원 국립환경과학원 원장(6억4193만여원)과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6억8481만여원), 이민호 환경정책실장(5억713만4000원)은 총 재산이 10억원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유형별로 건물은 이정섭 차관 18억1100만원, 예금은 조경규 장관 12억210만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밭, 임야 등과 같은 토지는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가장 많은 1억9877만여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1억8575만여원), 이윤섭 기획조정실장(1억4910만여원) 등은 재테크 수단으로 '억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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