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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 대표 3명 경사노위 3차 본위원회도 불참…9시 기자회견

등록 2019.03.11 08: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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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 열어 입장 발표

여성 등 대표 3명 경사노위 3차 본위원회도 불참…9시 기자회견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11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3차 본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경사노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열린 3차 본위원회에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불참했다.

경사노위는 이들 위원들이 지난 7일 2차 본위원회에 이어 이날 3차 본위원회에도 불참하면서 탄력근로제 확대 운영안,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안 등을 의결하는 데 실패했다.

본위원회 개의와 의결은 재적위원 3분의 2이상 출석과 출석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데 근로자위원 4명 중 3명이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위원들은 오전 9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사노위 불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위원들은 지난 9일 2차 공동입장문을 내고 "청와대 대변인과 문성현 위원장의 기자회견문에서 우리가 낸 입장문에 대한 공식답변 없이 3인 위원의 복귀만을 촉구한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차기 본위원회 일정을 촉급하게 11일로 확정한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사노위 본위원회 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탄력근로제 합의안 반대 입장은 여전하지만 청년·여성·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과 직결된 '한국형 실업부조' 관련 합의문과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위원회' 합의문이 의결되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 둘러싼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번 일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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