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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신임 차관보에 서유미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록 2019.07.26 18: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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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1회 교육행정전문가…사회정책 총괄 조율

【세종=뉴시스】교육부는 신임 차관보에 서유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임용했다. 2019.07.26.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세종=뉴시스】교육부는 신임 차관보에 서유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임용했다. 2019.07.26.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는 교육부 고위공무원 출신 더불어민주당 서유미 수석전문위원을 교육부 신임 차관보로 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11년 만에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 직책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회부총리 역할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사회관계장관회의 간사로서 사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등 사회정책 분야와 평생·미래교육, 사람투자·인재양성 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부처 간 협력을 조율하게 된다.

특히 사람투자·인재양성 민관전문가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전문가들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사람투자 10대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북 전주 출신인 서 차관보는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8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약 31년간 ▲교육부 ▲전북대 ▲부산교육청 ▲여성가족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5월 부산 부교육감으로서 명예퇴직했다. 이후 교육부 차관보로 임용되기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교육 분야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했다.

교육부는 "사회 전반과 인적자원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높고 타 기관의 협조를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부 차관보 직책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한 교육과학기술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복수차관을 도입하며 사라졌다.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다시 교육부로 독립한 후에도 차관보 자리는 복구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을 통과시키며 차관보 직책을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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