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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세종청사 공무원 28명 확진…감염경로 등 조사"(종합)

등록 2020.03.13 14: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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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관련 확진자 26명…24명 직원·2명은 2차 감염

해수부 직원 확진자 4층서 23명 4층…1명 5층서 근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해양수산부 앞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설치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1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해양수산부 앞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설치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성진 임재희 이기상 기자 =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해양수산부 직원 24명 등 총 28명으로 확인됐다.

세종시 전체적으로는 현재까지 38명이 확진됐는데 신천지 교인 1명, 줌바댄스 수강강사와 관련한 8명을 제외한 29명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청사 관련해선 공무원 중에서 28명 정도, 해수부가 24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수부 관련 확진자 26명 중 24명은 직원이고, 나머지 2명은 접촉자(가족)다. 해수부 근무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나머지 1명은 5층에서 근무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해양수산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해수부에서는 지난 1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지난 11일 4명, 지난 12일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청사 공무원 확진자 중 가장 많다.

세종시는 해수부 모든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12일까지 309명을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해수부 앞 주차장에서는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중이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을 포함한 세종시 확진 환자는 오후 2시10분 현재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0시 기준 32명보다 6명 늘어난 숫자다.

정 본부장은 "세종시 같은 경우 현재 환자가 38명인데 신천지와 관련된 1명과 줌바댄스 수강강사로 인한 추가적인 전파가 8명 정도 된다"며 "세종시 전체적인 그런 전파양상이나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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