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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신규 접종자 접종간격 11→8주로 단축…"기존 접종자는 일정대로"

등록 2021.07.16 15: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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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신규 입소자가 대상

7월 AZ 2차 접종·8월 60~74세 '일정조정 불가'

[서울=뉴시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7.1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7.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 당국이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AZ)-옥스퍼드대 백신 신규 접종자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현행 11주에서 8주로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응하려면 접종 속도를 앞당기는 게 주효하다는 판단에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6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방역상황을 고려해 7월중 새로이 예방접종을 받는 50세 이상의 2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권고한 8~12주 사이의 간격 중에 가장 빠른 8주로 예약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자는 요양병원·시설에 따라 신규 입원·입소하신 분들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서 "이 분들은 요양병원에서 자체접종, 요양시설에서는 보건소 방문접종을 해야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접종 간격 단축은 이달부터 접종을 받는 신규 접종자에 한해 이뤄진다.

홍 팀장은 "7월에 예약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자들은 교차 접종으로 진행하고 있어 접종 일정 조정이 불가능하다"면서 "8월에 대부분 예약돼 있는 60~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도 8월 마지막 주까지 확정돼 있고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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