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럽·어린이책]아홉 살 공부 멘토 外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여왕의 교실 제1권

 MBC TV 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성장만화로 나왔다. 일본 NTV에서 방송된 같은 이름의 학교 소재 드라마가 원작이다. 1권에서는 학교폭력, 왕따, 성적 지상주의, 사교육 열풍, 학생 인권 대 교권 회복 등 교육 현장의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다. 만화에서 느낄 수 있는 사실적 묘사와 코믹 요소를 결합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유카와 카즈히코 원작, 김원석 극본, 김재연 그림, 192쪽, 9800원, 종이비행기

 ◇마구마구 야구왕 ⑤야구는 체력!

 야구 대결을 통해 아이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야구 속에 담긴 과학 원리와 고전, 고사성어 등의 인문 지식을 통해 전략적 사고를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야구의 역사와 규칙, 전문 용어를 만화 속 상황과 정보 페이지를 통해 쉽게 풀어놨다. 5권에서는 어린이 야구를 일컫는 리틀 리그의 기원, 성인 야구와 리틀 야구의 차이점, 리틀 야구의 규정 제한 등을 다루고 있다. 작은하마 글, 김강호 그림, 164쪽, 9800원, 아이세움

 ◇홈즈 VS 루팡 수학 대전 ①새로운 수의 형태, 분수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에 연재되고 있는 수학 추리만화다. 아르센 뤼팽과 셜록 홈스가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 원리를 추리하고 문제 해결과 창의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별부록 ‘워크북’에서는 학습만화에서 배운 내용을 상중하 단계로 나눈 문제와 문장제 문제를 통해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오담노트’도 들어있다. 김강현 글, 신알리 그림, 214쪽, 9800원, 서울문화사

 ◇아홉 살 공부 멘토

 초등학생이 위인들의 공부법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글학자 주시경, 헝가리의 수학자 폴 에어디시, 미국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과 노벨상 2관왕에 빛나는 여성과학자 마리 퀴리 등을 다루고 있다. 존경받는 위인들이 처음부터 출중한 사람은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어린 벤저민은 논리적인 주장을 못 해 친구와 토론에서 질 때도 있었다. 조금은 부족하고 평범했지만 저마다의 공부법을 열심히 실천한 까닭에 위대한 이름으로 빛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김진섭 글, 이욱재 그림, 196쪽, 1만2000원, 북멘토

 ◇창의적인 생각이 왜 세상을 바꿀까?

 호기심을 창의력으로 발전시켜 인류 발전에 도움을 준 노벨, 에디슨, 라부아지에 같은 과학자 이야기는 물론 조앤 롤링이나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등의 문학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의자, 미닫이 문을 활용한 자동차, 캐러멜 모양 지우개 등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진 생활 주변의 물건을 예로 들어 재미있는 사례들을 풀어놓는다. 박상민 글, 김명진 그림, 148쪽, 1만1000원, 어린이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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