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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클럽·어린이책]싸움을 멈춰라! 外

등록 2013.08.07 09:40:37수정 2016.12.28 07: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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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다시 태어난 개 삼사라 이야기  ‘삼사라’는 윤회라는 뜻이다. 삼사라는 개의 모습으로 여러 생을 살았다. 어느 생에는 짐승 가죽과 기름 냄새가 나는 폭주족들과 함께 살았다. 냄새 탐지견으로 태어난 적도 있고 태어나 자그마한 눈을 뜨기도 전에 짧은 생을 마감한 적도 있다. 그러다 어느 생, 길거리에 있던 삼사라는 어느 가난한 집 아이의 손에 이끌려 소년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삼사라라는 개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과 자비심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헬렌 마노스 글, 줄리 비바스 그림, 김선희 옮김, 40쪽, 1만2000원, 담앤북스  ◇제미 버튼-문명을 거부한 소년  빅토리아식 문명을 원주민에게 전파해 줄 거라는 생각으로 1830년 오룬델리코라는 원주민 소년 제미 버튼을 영국으로 데려가 교육했던 실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당시 영국인들의 예상과 달리 제미 버튼은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벗어 던지고 다시 모국어를 익혔다. 제미 버튼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진정으로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깨달았다. 앨릭스 바즐레이 글, 제니퍼 우만·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48쪽, 1만2000원, 다섯수레  ◇사랑  엄청난 시련과 고통도 희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홍수와 쓰나미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렸지만, 기적처럼 사랑은 싹튼다. 각지에서 몰려오는 도움의 손길, 서로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사랑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이야기를 초록색과 빨간색 선으로 구분해서 한 화면에서 펼쳐내는 독특한 편집 기법이 새롭다. 이재민 기획·글, 원유성 그림, 36쪽, 1만2000원, 노란돼지   ◇싸움을 멈춰라!  세상에서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어린이 나로와 상상 세계 이루리아에서 온 특수 요원 강아지 펄럭이가 상상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다. 나로의 상상 에너지를 통해 어둠의 해적단 꿀꺽 선장에게 잡혀 미움에 중독된 아이들을 구출하는 내용이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재미있다. 김영진 글·그림, 48쪽, 1만1000원, 책읽는곰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모여서  기존 천공방식의 점자 촉각책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손으로 읽는 그림책’ 시리즈다. 만지고 느끼면서 보는 도서로 아이들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준다. 알록달록 색감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점자까지 인쇄돼 있어 시각장애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물건들의 모양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 세 가지 도형으로 표현되는 세상을 보여준다. 동그라미와 네모로 열기구를 만들어 밀림을 탐험하고 동그라미와 네모로 잠수함도 만들어 본다. 정명순 글, 박수지 그림, 30쪽, 1만5000원, 도서출판점자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다시 태어난 개 삼사라 이야기

 ‘삼사라’는 윤회라는 뜻이다. 삼사라는 개의 모습으로 여러 생을 살았다. 어느 생에는 짐승 가죽과 기름 냄새가 나는 폭주족들과 함께 살았다. 냄새 탐지견으로 태어난 적도 있고 태어나 자그마한 눈을 뜨기도 전에 짧은 생을 마감한 적도 있다. 그러다 어느 생, 길거리에 있던 삼사라는 어느 가난한 집 아이의 손에 이끌려 소년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삼사라라는 개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과 자비심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헬렌 마노스 글, 줄리 비바스 그림, 김선희 옮김, 40쪽, 1만2000원, 담앤북스

 ◇제미 버튼-문명을 거부한 소년

 빅토리아식 문명을 원주민에게 전파해 줄 거라는 생각으로 1830년 오룬델리코라는 원주민 소년 제미 버튼을 영국으로 데려가 교육했던 실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당시 영국인들의 예상과 달리 제미 버튼은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벗어 던지고 다시 모국어를 익혔다. 제미 버튼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진정으로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깨달았다. 앨릭스 바즐레이 글, 제니퍼 우만·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48쪽, 1만2000원, 다섯수레

 ◇사랑

 엄청난 시련과 고통도 희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홍수와 쓰나미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렸지만, 기적처럼 사랑은 싹튼다. 각지에서 몰려오는 도움의 손길, 서로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사랑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이야기를 초록색과 빨간색 선으로 구분해서 한 화면에서 펼쳐내는 독특한 편집 기법이 새롭다. 이재민 기획·글, 원유성 그림, 36쪽, 1만2000원, 노란돼지  

 ◇싸움을 멈춰라!

 세상에서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어린이 나로와 상상 세계 이루리아에서 온 특수 요원 강아지 펄럭이가 상상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다. 나로의 상상 에너지를 통해 어둠의 해적단 꿀꺽 선장에게 잡혀 미움에 중독된 아이들을 구출하는 내용이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재미있다. 김영진 글·그림, 48쪽, 1만1000원, 책읽는곰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모여서

 기존 천공방식의 점자 촉각책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손으로 읽는 그림책’ 시리즈다. 만지고 느끼면서 보는 도서로 아이들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준다. 알록달록 색감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점자까지 인쇄돼 있어 시각장애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물건들의 모양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 세 가지 도형으로 표현되는 세상을 보여준다. 동그라미와 네모로 열기구를 만들어 밀림을 탐험하고 동그라미와 네모로 잠수함도 만들어 본다. 정명순 글, 박수지 그림, 30쪽, 1만5000원, 도서출판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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