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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대통령 등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 도입해야"

등록 2017.01.16 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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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다. 2016.07.1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다. 2016.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대통령과 장관 및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등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50년간 살아오고, 28년간 다양한 공직과 교직 등을 거쳐 1년 간 정치를 직접해 보며 더욱 확신이 강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정년 이후 은퇴 정치 혹은 공직 경험자 분들이 '어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계셔야 현장의 극한 대립이나 갈등을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게' 중재하고, 지도하고, 충고하고, 조정할 수있다"며 "이 때 비로소 나라가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래야 나라가 활력이 있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청년에게 더 폭넓고 활발한 참여 공간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표 의원이 이같은 글을 게시하자 일각에서는 73세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 자칫 표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노인 폄하' 논란을 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와 관련,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표 의원이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을 도입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선출직 공무원에 정년제한을 두는 사례가 세계에 어디에 있느냐"며 "100세 시대에 합당한 말인지 검토는 해보았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무엇보다도 현재 만 63세인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2년 뒤에 그만두게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출마를 못하게 하겠다는 것인지를 먼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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