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자유한국당 "제주 4.3사건, 아픔·대립 넘어 화합의 열매 맺도록"

등록 2017.04.03 13:45: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9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4.03.  amin2@newsis.com

【제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9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자유한국당이 3일 "제주 4.3사건 69주기를 맞아 '평화의 섬' 제주가 아픔과 대립을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의 화합과 번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희생되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동안 특별법 제정과 진상보고서 채택, 평화공원 조성 등 4.3 사건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뤄져 왔지만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이념적 잣대로 제주도민들의 가슴을 두 번 멍들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4.3 사건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은 4.3 사건의 시대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법적 배보상을 포함해 제주도민이 바라는 완전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화해와 상생,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우리의 아픈 과거사를 치유하는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이제 완전한 치유와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