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준표 "강한 보수우파 정권 만들어 북과 한판 붙어야"

등록 2017.04.15 15:35: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5일 울산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남구 선암호수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팔각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1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5일 울산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남구 선암호수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팔각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15.  [email protected]

"朴 탄핵, 좌파와 정치 투쟁서 패배한 결과…이기는 방법은 5월9일 선거 뿐"

【부산=뉴시스】조인우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5일 "강한 보수우파 정권을 만들어 북과 붙을 때는 한 판 붙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에서 한반도안보 기원 애국시민 운동본부의 주최로 열린 보수대통합 결의대회에서 "대한민국에 휴전 이후 최고의 안보위기가 왔다. 더 이상 북한의 핵공갈에 떨지 말고 북을 압도할 수 있는 군사력, 힘의 우위를 통한 무장 평화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위기 대처 방안으로 미군의 전술핵무기 재도입, 북한의 특수부대에 대응하는 특전사령부 창설 등을 들며 "이제는 달래고 어르고, 돈을 갖다 바치고, 굴복해서 안보를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북에 먼저 가겠다는 후보, 북에 4억5000만 달러를 송금하고 감옥 갔다 온 박지원 대표가 뒤에 있는 후보. 이런 것을 우리가 인식해야 한다"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견제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좌파와의 정치투쟁에서 패배한 것"이라며 "이기는 방법은 5월9일 선거뿐이다. 우리가 분열하고 서로 손가락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하나가 돼서 꼭 이기도록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