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文대통령, 北 미사일 관련 NSC 상임위 소집 지시

등록 2017.05.21 18:2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인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05.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인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05.21.  [email protected]

정의용 안보실장, 임명 당일 NSC 상임위 주재
 양산 체류 文대통령 '귀경' 여부는 미정
 北 미사일 발사 배경 및 북한군 동향 등 분석

【서울=뉴시스】김형섭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소집을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북한이 불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즉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은 NSC 상임위원회를 즉각 소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 실장은 상황 접수와 동시에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현 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나 사항을 지시하고 있다"면서 "NSC 상임위는 오후 6시 소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 양산 사저에 체류 중인 문 대통령의 귀경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하루짜리 휴가와 오는 23일 경남 김해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참석 등을 겸해 이날 낮 양산으로 내려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으니까 (NSC 상임위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종합적 판단을 내려 (귀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후 4시59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후 4시59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NSC 상임위는 안보실장과 대통령비서실장,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제1·2차장 등이 멤버다. 안보실장이 NSC 상임위원장을 겸임하기 때문에 이날 오전 임명된 정 실장이 바로 NSC 상임위를 주재하게 됐다.

 내각의 경우 현재 외교부 장관과 국정원장 후보자만 발표된 상황이어서 박근혜정부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SC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와 발사 배경, 북한군 동향 등에 대한 분석과 우리 군의 대응태세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후 4시59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탄도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500여㎞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