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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유정 두둔하는 與, 차라리 민주당 후보공천 줘라"

등록 2017.08.19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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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유정 두둔하는 與, 차라리 민주당 후보공천 줘라"


"민주당 지지자로 헌재를 구성해도 문제 없다는 소리인가"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국민의당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된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비호에 나선 것에 대해 "이 후보자에게는 헌법재판관 지명이 아니라 차라리 민주당의 후보 공천을 주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비꼬았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청와대의 안하무인 코드인사를 대변하기 위해 억지를 쓰는 여당의 모습이 안쓰럽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앞서 민주당이 '헌재는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9명의 재판관을 두는 곳'이라는 취지로 야당의 비토를 꼬집자 "민주당은 헌재의 역할과 구성원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도 "국민의당은 (정치적 성향이) 무색무취한 사람으로 헌법재판관을 뽑으라는 게 아니다. 정치적 성향과 편향은 구분해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자로 헌재를 구성해도 문제가 없다는 소리인가"라고 정부여당에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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