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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6월 선거까지 文정부 국정 파탄 규제"

등록 2018.03.05 14: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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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8.03.0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이 5일 당 북핵폐기추진특위·경제파탄대책특위 위원장에 김무성·정진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와 관련 "최소 6월 선거 때까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파탄, 안보 파탄, 경제 파탄에 대해 두 전직 대표에게 지휘해 줄 것을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특위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곳곳에서 국정 파탄이 일어나고 있다"며 "오늘 북핵폐기를 두고 대북 특사가 가긴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전에 대독 유화정책을 쓴 네빌 체임벌린(영국 총리)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안보 파탄과 관련해선 김무성 전 대표가 전문가기 때문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 등 경제 파탄 문제는 정진석 전 원내대표가 전담해서 규제해 줄 것"이라고 했다.

  북핵폐기추진특위원장인 김 의원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남북대화 결과는 남쪽이 북쪽에 속아왔다는 것이다. 더 이상 속을 수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은 마치 북·미 사이에 중매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북핵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하고 전쟁을 불사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미국과 혈맹공조를 해야 북핵은 폐기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파탄대책특위원장인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 1년 만에 경제파탄, 민생파탄이 현실화됐다. 이 정부는 대한민국을 거대한 대중 인기영합정책의 실험장으로 삼고 국민을 포퓰리즘 실험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직접 현장으로 가서 국민 목소리를 듣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정방향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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