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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유총, 민주노총 불법 파업과 다르지 않아"

등록 2019.03.04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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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변도로 대화 거부, 정부 자세 아냐"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과 관련해 "어린이를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자세는 용납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유총의 개학 연기 선언으로 유치원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단체인 한유총이 사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파업을 하는 것은 민주노총이 불법 파업행태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며 "개학 연기 선언을 취소하고 유아 교육에 즉시 복귀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정부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라며 "교육부 장관이 취임 이래 한유총 관계자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경일변도로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정부 자세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한유총 대화를 거부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교육 취업 기회를 박탈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사회적 문제 해결이 국익 증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학연기 사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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