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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한국당의 입법부 쿠데타, 스스로 모욕하는 자해행위"

등록 2019.04.25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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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투쟁에도 금도가 있는 법…한국당, 타협 나서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9.04.0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자유한국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안을 승인한 문희상 의장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소송을 내겠다고 한 것에 대해 '입법부 쿠테타'라고 지적하며 "스스로를 모욕하는 자해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입법부를 이루는 교섭단체 소속 의원들이 입법부 수장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은 쿠데타와 같다"며 "만약 국회의장의 권한을 정지시키려 한다면 먼저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순서다. 헌정사상 이런 야당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심지어 이제는 사개특위 위원으로 사보임된 채이배 의원실까지 점거하는 등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며 "정치투쟁에도 금도가 있는 법이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당은 이성을 회복하고 정치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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