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말 비상대기령 발동…"한국당 불범점거 풀어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4개조로 5시간씩 대기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 홍영표 원내대표,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19.04.26. [email protected]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10시부터 20시까지 상임위별 4개조를 구성해 5시간씩 두타임으로 나눠 당번을 맡을 예정"이라며 주말 비상대기를 주문했다.
이철희 수석부대표도 오후 의원총회에서 "주말에도 부득이하게 저희가 비상대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시간을 뺏을 수는 없고 토, 일 이틀이다. 월요일부터 저희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겠지만 주말에 반나절씩 조를 편성해서 비상 대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의 불범점거를 풀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토·일요일은 비상대기를 한다는 결의를 분명히 해 달라"면서 "의안과를 정상화해서 법률안을 내고 싶은데 의안과를 점거당하고 있으니 이런 상황을 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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