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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통령 지시에 검찰 찬찬히 검토? 전례 본 적 없어"

등록 2019.10.01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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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패트 수사 불응 비판

"검찰권 존중한다면 조사 응해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낙연 총리가 의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3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낙연 총리가 의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에 검찰이 '찬찬히 검토하겠다'고 반응한 것에 대해 "전례를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서 하부기관이 천천히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전례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패스트트랙 소환 조사 불응과 관련해 "검찰권과 국가의 공권력을 몹시 존중하는 분들이 왜 조사에는 불응하는가, 이율배반은 아닌가 하는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석한 데 대해서는 "정말 검찰권을 존중한다면 검찰 조사에 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특수부 전면 폐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형사·공판부 강화,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자체개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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