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런 나라 두 번 겪으면 큰일 난다는 게 국민 심정"
"우리는 3년 간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잘 알고 있어"
[서울=뉴시스]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김재섭 통합당 서울 도봉갑 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재섭 후보 캠프 제공)
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도봉갑 국회의원 후보의 출정식에 격려차 방문해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지금 어려운 지경이다.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상황이 정지 상태에 있다. 이를 극복하고 어떤 과제가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두 달 전, 김재섭 후보가 나를 찾아왔을 때 정치에 뜻이 있으면 젊은 나이에 빨리 용기를 갖고 시작을 해보라고 했다"며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정치인을 도봉갑구에서 새로 탄생시켜, 김재섭 후보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정치 자질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는 인물로 도봉구에서 만들어주시라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또 "저는 미래통합당 선거 대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나왔지만 우리나라도 이제는 70년대 이후 출생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나서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저는 김재섭 후보가 그런 뜻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얘기를 해서 빨리 빨리 시작하라고 권고를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 공동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 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김 위원장께서 중앙선대위 일정이 시작되는 날, 수많은 후보 중 김 후보를 찾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큰 것이라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첫 기자회견을 연다. 김 위원장이 경제 정책 등에 관해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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