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격·펜싱·양궁 메달자에 축전…"자랑스러워"
女권총 은메달 김민정에 "긍정과 낙관으로 만든 빛난 성과"
男에페 단체전 銅 "펜싱 자부심, 열정과 도전 함께 응원"
[도쿄=AP/뉴시스] 김민정(왼쪽)이 30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25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정은 급사 50발로 순위를 가리는 결선에서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연장(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07.30.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들의 메달 소식을 언급하며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사격 여자 25m 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민정 선수에게 "김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긍정과 낙관으로 만든 빛나는 성과에 국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고 격려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권영준 선수에게 "팀의 든든한 맏형으로 빛나는 결과를 이끌어 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펜싱의 자부심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송재호 선수에게 문 대통령은 "민첩한 경기력에 구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며 "굳은 신념이 만든 승리여서 더 자랑스럽다"고 했다.
마세건 선수에게는 "마 선수의 저돌적인 경기력이 시원한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더 빛나는 승리가 미래에는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상영 선수에게는 "부상을 이겨낸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 박 선수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승리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박 선수의 열정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별도로 축하 메시지를 남겼던 여자 양궁 3관왕 안산 선수에게 "안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정신력에 국민들 모두 감격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며 "안 선수의 자부심이 우리의 자부심이다. 더 큰 박수로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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