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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尹고발 사주 의혹, 모든 게 박지원과 결부"

등록 2021.09.14 09:32:31수정 2021.09.14 09: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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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일으킨 사람 목표, 손준성·김웅 아냐"

"조성은, 뉴스버스 제보 전 박지원과 만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재원,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재원,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보도에 대해 "모든 게 박지원 국정원장이 결부돼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의혹을 더했다.

김 최고위원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뉴스버스의 최초보도가)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으로 시작하고"라며 "보도와 지금까지 수사에 모든 내용은 윤석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은 목표가 전혀 손준성이나 김웅은 관심도 없었다"면서다.

그는 이어 해당 보도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뉴스버스가) 우리 원장님하고 제가 의도했던 날짜나, 또는 배려 받았던 날짜와 관계없이 치고 나갔다'고 언급했다면서 "이것은 처음 보도 시점이나 보도 할 때 윤석열을 어떻게 끌고 들어가느냐, 그 모든 것이 박지원 원장이 결부돼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조성은씨가) 바로 8월 10일 날 박지원 국정원장 만나기 전날 110개 가량의, 106개인지 110개인지 가량의 파일을 다운로드를 받는다. 그리고 다음 날 박지원 원장을 만난다"라며 "그리고 이후에 (자료가) 뉴스버스에 넘어간다. 그럼 이게 뭐겠나. 뉴스버스에 파일을 제공해서 보도하게 만드는 데는 박지원 국정원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만약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간 사건이었다면 이 사건이 이렇게 됐겠나"라며 "윤석열 검찰이 고발을 사주했다고 제목을 붙여서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윤석열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사건이 커진 것 아니겠나"고 했다.

당 '공명선거추진단'의 단장을 맡은 김 최고위원은 제1 임무가 현재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네거티브 대응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이 지난해 8월 검찰에 제출한 '최강욱 고발장'과 당이 제공한 고발장 초안이 상당히 흡사한 점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야 될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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