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계 천하람 "당 대표 선거 출마…당 모습에 답답함 느껴"
허은아·김용태·이기은 이어 이준석계 전대 출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천 위원장은 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광주 MBC 라디오에서 "요즘 당 모습이나 전당대회 이런 것들을 보면서 좀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당이 과연 미래로 나아가는 건지 과거로 회귀하는 건지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개혁이라든지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조금 더 강하게 가져가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천 변호사는 이준석 전 대표 측근으로 꼽힌다.
천 위원장의 출격으로 이 전 대표 측 인사들의 전당대회 후보군은 총 4명이 됐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힌 허은아 의원,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예고한 이기인 경기도의원도 도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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