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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대증원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 방침 정해야"

등록 2024.04.11 13:56:57수정 2024.04.11 1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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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민심 받들어 전면 혁신 필요…의대증원 책임자 경질"

[성남=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04.11.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의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당정은 민심을 받들어 전면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의 핵심관계자들의 성찰과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총선에서 보여주신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책임 있는 여당의 중진의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정부여당의 국정기조 대전환과 낮은 자세로 혁신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집행능력은 있지만 민심과의 접점이 없는 반면, 당은 지역구 의원들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정부에서 의도하지 않게 민심과 거리가 있는 정책이나 인사를 하면, 당은 이것을 지적하고 더 좋은 대안을 내놓는 것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며, 이것이 바로 '건설적 당정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 방침을 정하고 국민들의 분노에 화답해야 한다"며 "의대증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책임자들의 경질이 불가피하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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