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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0.1원↓…美 FOMC 의사록 공개 영향

등록 2017.01.05 1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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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달러 강세 여파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4일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관계자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11억 달러로 11월 말(3719억9000만 달러)보다 8억9000만 달러 줄었다. 11월 말 보유액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7.01.04. yesphoto@newsis.com

5일 원·달러 환율, 1186.3원 마감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하락하며 1180원대로 내려앉았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206.4원)보다 20.1원 내린 1186.3원에 마감했다.

 간밤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지난해 12월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앞으로의 경제전망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향후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가 기대만큼 강하지 않은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

 이어 위안화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커졌다. 이날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6.7위안대로 올랐다. 위안화와 원화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0원 이상 빠진 데다 위안화 강세와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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