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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중앙은행 독립성 인정…4년 전보다 무거운 책임감"

등록 2018.03.02 16:43:35수정 2018.03.02 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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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결정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총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총재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2018.03.0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결정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총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총재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2018.03.02. [email protected]


이주열 "총재 연임 거의 전례없어 큰 영광"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청와대의 차기 총재 연임 지명에 대해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청와대의 발표 이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재 연임은 거의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지명된 것은 큰 영광이지만 무엇보다도 한은으로서도 무척 영예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임을 지명받았지만 4년 전 처음 지명받았을 때 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러가디 대내외 여건이 엄중하기 떄문에 개인적인 기쁨보다 책임의 막중함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향후 과제에 대해 "우리 경제가 처해있는 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의 임기는 원래 이달 말까지였다. 이 총재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 임명동의안 통과 절차를 거치면 앞으로 4년간 한은을 다시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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