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스즈키컵 우승, 드라마 결방 SBS 파격 통했다...시청률 13.4%↑
【하노이=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최종 2차전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전반 6분 안둑의 결승 골로 1-0으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승리하며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8.12.16.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SBS와 SBS스포츠에서 각각 13.4%, 3.325%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한국 축구도 아닌 베트남 축구 경기를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동시 생중계했다. 특히 SBS TV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를 결방하기까지 했다.
이날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0으로 승리했다.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베트남은 최종 전적 1승1무, 1·2차전 합계 3-2로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스즈키컵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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