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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20~21시즌 EPL 12골 합작…기록에 한 골 남아

등록 2020.12.14 0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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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손흥민(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런던=AP/뉴시스]손흥민(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환상의 짝꿍'으로 자리매김한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골 합작 기록에 한 골 차이로 따라붙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13일 오후 11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낮고 빠른 궤적의 강력한 슛이었다.

이번 시즌 EPL에서 합작한 12번째 골이다. 케인이 손흥민의 8골을, 손흥민이 케인의 4골을 도왔다.

역대 리그 기록에 가까이 다가섰다.

축구 통계전문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EPL 단일 시즌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1994~1995시즌 블랙번에서 13골을 함께 한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겨우 12경기 만에 경기당 1골을 만들며 역대 기록에 단 한 골만 남겨둔 것이다.

역대 EPL 최다 골 합작 기록도 멀지 않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32골을 합작해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 세르히오 아구에로-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듀오의 29골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가장 많은 36골을 합작한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첼시) 콤비에 4골 차로 따라붙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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