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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헬로' 35일만에 20만장↑ 기염

등록 2013.05.29 16:08:21수정 2016.12.28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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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0년 만에 새로운 앨범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한 가수 조용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조용필(63)이 10년 만에 발표한 정규 19집 '헬로'가 35일 만에 판매량 20만장을 넘겼다.

 매니지먼트사 YPC프로덕션과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나온 '헬로'는 29일 정오까지 20만3012장이 팔렸다.  

 '헬로'는 발매 당일 2만장이 매진된 것을 비롯, 매번 공급 즉시 소비자에게 바로 팔리는 '셀 스루'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음반유통계 관계자는 "'헬로'가 그간 침체된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음반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0일에는 '헬로'의 LP 버전이 오프라인 발매된다. 28일에 나오기로 돼있었으나 제품별 소리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제작시간이 3배 이상 걸리는 수작업을 택하면서 예정보다 이틀이 지연됐다.

 YPC프로덕션은 "무게도 일반 LP보다 1.5배 무거운 '헤비 웨이트'로 제작, 내구성이 강화돼 좋은 음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면서 "10개의 수록곡 제목을 조용필 자필로 작성했다"고 알렸다.

 또 이날 음원 사이트에는 19집 수록곡인 발라드로 작사가 김이나씨가 노랫말을 붙인 '걷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황수아 감독이 연출한 이 뮤직비디오는 아픔을 견뎌내는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빛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YPC프로덕션은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미지의 세계' '위대한 탄생' '이터널리' 등 조용필의 팬클럽 셋이 연합해 주최하는 영상회를 통해 이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처음 선보인다.  

 한편, 조용필은 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헬로'의 서막을 연다. 6월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15일 경기 의정부종합운동장, 22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 29일 대구 엑스코 등지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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