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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

등록 2018.07.2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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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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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무더위 속에서 대낮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해 주민 불편을 야기시키는 사례가 늘어나면서다.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시·자치구 공무원 등 무단투기 단속원 770명을 전원 투입해 서울 25개 자치구 전 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 외 비닐봉투 등으로 버리는 쓰레기 ▲자치구에서 지정한 시간외 배출된 쓰레기 ▲음식물 등 분리배출 대상 쓰레기와 혼합해 배출된 쓰레기 ▲담배꽁초·일회용컵·껌 및 휴지 등 무단투기 쓰레기 등이다.

 서울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25개 자치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 상습 무단투기지역을 대상으로 CCTV 865개, 경고판 9399개를 설치하며 화단 및 벽화 1631개를 조성하는 특수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어르신 등 공공일자리로 구성된 8만 6000명의 자율 청소조직이 골목길 청소와 무단투기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 속에 한낮에 무단 배출한 쓰레기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속에 앞서 시민 스스로 내 집·내 점포 앞을 청결히 가꾸고 생활 쓰레기는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배출하는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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