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양천구 화장실 표지판 색 구분 없앴다

등록 2019.07.05 17:20: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층에 따라 표지판 색깔 다르게 칠해

【서울=뉴시스】 양천구 화장실표시개선예시. 2019.07.05.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양천구 화장실표시개선예시. 2019.07.05.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각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19곳 화장실 표지판을 색깔에 따라 성별을 나누지 않는 그림으로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근린공원과 체육시설 등 4개 일반 화장실에 이어 올해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19개소 화장실 표지판을 교체한다.

구는 성별에 따른 색깔 구분을 배격하고 층별로 표지판 색상을 다르게 칠한다.

구는 "대부분의 공중화장실 표지판은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을 여성용은 빨간색, 남성용은 파란색으로 구분한다"며 "그러나 색깔에 따라 성별을 구분하는 것은 성별에 대한 편견 또는 고정관념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중요성과 기대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구는 생활 가까이에 닿아 있는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며 성별로 인한 차별이 없는 여성친화도시, 온 가족이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