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직장 문합 보호용 튜브 개발…특허 등록
등록 2018.10.01 14:53:40
대장암센터 최규석·박준석 교수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칠곡경북대병원은 대장암센터 연구팀이 '직장 문합 보호용 튜브 장치'를 개발해 미국, 대만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규석, 박준석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교수 2018. 10. 01.(사진=칠곡경북대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이 장치는 직장암 수술 후 새롭게 형성된 대장과 직장 사이에서 지지대 역할을 해 연결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문합부를 보호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직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새로 문합한 장 부위가 파열돼 장 내용물이 복강 안으로 누출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 복막염과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 대부분 환자는 소장을 배 밖으로 빼는 인공 수술이 필요하다.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구팀은 직장 문합 보호용 튜브 장치를 고안했다.
병원 관계자는 "상부 대장으로부터 내려오는 장 내용물이 문합 부위를 거치지 않고 항문을 통해 외부로 배출될 수 있는 우회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5년 국내에 이어 2018년 해외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직장 문합 보호용 튜브 장치 2018. 10. 01.(사진=칠곡경북대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앞서 연구팀은 2016년 유럽대장항문학회지에 문합 보호 장치를 이용한 수술의 안전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 문합 보호용 튜브 장치를 사용한 경우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재수술이 필요한 합병증 비율이 11.8%에서 2.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석 대장암센터 교수는 "직장 문합 보호용 장치를 통해 많은 환자가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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