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새마을' 넣은 부서 명칭 3개 수정안 제안
'새마을과' 명칭 변경을 두고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에 따른 보완 조치로 해석된다.
구미시는 지난달 새마을과를 시민공동체과로 명칭을 바꾸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그러나 시의회와 시민단체는 "새마을과 명칭 변경은 새마을운동을 격하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과 지역 정서를 고려해 시민협치새마을과, 시민소통새마을과, 새마을공동체과 등 3개 수정안을 구미시의회에 제안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당초 새마을과 부서명칭 변경안은 다양한 시민단체의 균형적인 발전과 소통, 실질적 시정참여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시민공동체과'로 입법예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서명칭 제안은 소통부재 불신 해소와 시의회와의 협치를 우선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지방자치분권시대에 걸맞는 시민소통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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