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함 2척 부산 입항
바랴크함은 길이 187m, 폭 20.8m 크기로 530여 명이 승선하고 있다. 이 함정에는 P-500 Bazalt 대함미사일 16기와 S-300 장거리 대공미사일 64기, AK-130 130㎜ 함포 1문, Ka-25(또는 27) 헬기 1대 등으로 무장돼 있다.
또 페첸가함은 길이 130m, 폭 20m 크기에 63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유류 7000t과 청수 300t, 화물 1500t 등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들 함정이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정기적인 교류를 위한 것으로, 오는 14일까지 부산에 머물며 한국 해군 함정과 친선 교류활동, 연합봉사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해작사는 전했다.
올해 러시아 함정이 해작사를 방문한 것은 지난 1월 13~18일 우달로이급 구축함 '어드미럴 트리부츠함'(6955t)과 군수지원함 '보리스 부토마함'(7150t) 등에 이어 두번째이다.
해작사 계획참모처장 황선우 대령은 "미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 해군 함정의 방문을 통해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해상사고 발생 시 구조협력과 교류협력 확대 등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며 "한-러 양국은 동해상의 항해는 물론, 구조·구난 등의 상황 발생 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관계로, 작전부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사외교활동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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