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경보 발효…오전 9시 부산 최근접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9.02.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0/09/02/NISI20200902_0016637309_web.jpg?rnd=2020090216470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부산기상청은 7일 오전 3시께 부산지역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전 해상에도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이 태풍은 오전 9시께 부산 동쪽 50㎞ 지점까지 북상해 최근접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오후 9시까지)은 100~300㎜이며, 초속 25~40m(시속 90~145㎞)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전망했다.
더불어 부산 앞바다에는 5~12m의 높은 물결이 일겠으며, 특히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 가량 더 높아지고 높은 파도가 더해져 폭풍해일이 발생하면서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돼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누적강수량(6일~7일 오전 5시 30분)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37.9㎜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금정구 76㎜, 동래구 58㎜, 북구 53㎜, 부산진구 50.5㎜, 사상구 44.5㎜, 영도구 41.5㎜ 남구 41㎜ 등이다.
최대순간풍속은 공식관측소 초속 25.8m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남구 22.9m, 영도구 20.6m, 해운대구 20.1m, 상서구 가덕도 19.7m, 사하구 16.8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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