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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남부·서부 호우경보 대치…7일까지 200㎜ ↑

등록 2018.05.06 0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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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남부·서부지역 최고 200㎜ 많은 비 예상

강풍·풍랑 특보도 더해져 하늘길·바닷길도 비상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6일 현재 제주도 상공 기상청 레이더 영상.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까지 제주도 산지를 비롯한 남부, 서부 지역에 최고 200㎜ 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2018.05.06. (자료=기상청 제공)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6일 현재 제주도 상공 기상청 레이더 영상.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까지 제주도 산지를 비롯한 남부, 서부 지역에 최고 200㎜ 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2018.05.06. (자료=기상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서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시간이 갈수록 강수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지점별 강수량은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윗세오름에 40.0㎜, 성판악, 18.5㎜, 서귀포, 35.7㎜, 대정읍 44.0㎜ 정도다.

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접근한 서부지역과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산지와 남부에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빗줄기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7일 낮까지 제주도 전역에는 50~100㎜ 정도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와 산지에는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재난문자를 전송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바람의 세기도 심상치 않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7일까지 돌풍성 바람까지 예고돼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 산지·남부·서부 호우경보 대치…7일까지 200㎜ ↑

제주공항에는 5일 오전 7시30분부터 이륙방향과 착륙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6일 오전 1시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제주도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북부, 서부, 남부 앞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7일까지 거친 파도가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지속해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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