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풍 ‘링링’ 근접…제주도 “비상 Ⅱ단계 상향 발령”

등록 2019.09.06 12:39: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해안가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9.06.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해안가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9.0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6일 오후부터 오는 7일 밤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Ⅱ단계를 발효하고 도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시속 162km/h)의 중형 태풍으로, 7일 오전 3시께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6일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돌풍과 천둥, 번개와 함께 해안에는 100~200mm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는 4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로 인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번 태풍은 최대순간 풍속이 40~50m/s이상으로 옥외시설물이나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가로수, 전신주 붕괴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는 재난문자서비스와 지역방송,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단체와 함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지속해서 점검한다.

또한 행정시와 관련 부서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등을 점검하고 시설물 결박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주변 위험요소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