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거리 운전, '이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
한입에 쏙 '핑거푸드'... 맛과 기분전환 둘 다 잡아
졸음 쏟아진다면 과일 먹어야...음악도 집중력↑
피로 계속된다면 '셀프 지압'하며 여유 즐겨야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계속되는 차량 정체에 오랜 시간 집중해 운전하다 보면 몸도 피곤하고 금세 지루함을 느끼기 십상.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즐거운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맛있는 음식만큼 사람의 기분을 빠르게 전환시키는 것도 없다. 운전자들이 많이 찾는 햄버거, 샌드위치 등도 맛있고 간편한 음식 중 하나지만 운전을 하면서 이런 음식들을 먹다 보면 흘러내린 소스에 범벅이 된 자신의 손과 옷만 보게 될 뿐이다. 차 안에서 먹는 간식은 '사이즈'가 관건이다. 좁은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먹기 위해서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핑거푸드'가 필수다.
핑거푸드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당장 집 앞의 빵집이나 디저트가게에 가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들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 달콤한 설탕이 코팅된 미니도넛, 생크림 가득한 베이비슈, 과일 한 쪽이 올려진 미니타르트 등이 대표적이다. 아기자기한 장식을 보고있으면 절로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고 입 안에 넣는 순간 달콤함에 엔돌핀이 솟아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장시간 운전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특히 끝이 안 보이는 정체로 거북이처럼 가속페달을 제대로 밟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금세 졸음이 찾아오기 마련.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이다. 귤이나 오렌지는 비타민C, 비타민B 등의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어 '과일계의 종합비타민'으로 불린다. 블루베리나 바나나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건조해진 눈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블루베리는 한 손으로 입에 털어넣기 편해 운전할 때 먹기 좋은 과일이다.
◇ 대화가 끊겼을 때는 '음악이 답'
귀성길에 오르면 처음에는 '멀리 떠난다'는 설렘에 이것저것 대화 주제가 많지만 그것도 한 순간일 뿐. 운전이 3~4시간 계속 이어지다 보면 운전자도 동승자도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그럴 때는 음악에 모든 것을 맡기자. 블루투스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자동차 오디오에 연결하면 차 안은 클럽이 되기도 하고 연주회장이 되기도 한다. 어떤 노래를 선택할 지는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손끝에 달렸다. 최근에는 유튜브나 스트리밍 서비스 등 편리한 스마트폰 앱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굳이 일일이 선곡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도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오랜 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운전대를 잡고 있는 팔이나 다리가 뻐근해지거나 두통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운전을 하다보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셀프 지압'을 통해 집중력과 컨디션을 회복하는 여유를 즐기자.
눈이 피로할 때는 자신의 팔꿈치 1~1.5cm 안쪽에 있는 '척택혈'을 3초간 꾹 눌러주거나 양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 뒤 눈 위에 10초 정도 올려준다. 눈 주위를 돌아가며 누른 후 눈썹을 바깥쪽으로 쓰다듬으며 마사지하면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눈에 휴식을 줄 수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만약 휴게소나 쉼터에 들를 일이 있다면 잠시 차에서 내려 온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전석 문틈에 발등을 얹고 양 손을 골반에 올린 '런지 자세'를 취한 뒤 중심을 잡고 위아래로 움직여주면 장거리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