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도권 교통지도 바꾼다…추진 상황은
A노선(운정~화성) 국공휴지 공사 6월 착공
A노선 민간토지 감정원서 평가작업…9월께 협의통지 진행
C노선(수원~양주) 기본계획 수립 착수…2021년 착공 기대
B노선(송도~마석) 사업추진 방식 결정후 이르면 2022년 착공
【서울=뉴시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이어 C노선이 2021년, B노선이 2022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2027년께 3개 노선이 모두 개통돼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운정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까지 총 83.1㎞ 길이로 수도권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A노선의 경우 지난 6월에 국공휴지에 대한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말 1차 실시계획이 승인됐고 착공식까지 치렀지만 공사에 필요한 실시설계가 추가로 남아 첫 삽을 뜨지 못하다가 올해 절반을 넘기기전 가까스로 착공했다.
민간이 소유한 토지의 경우는 현재 한국감정원에서 토지보상을 위해 감정평가를 진행중인데 9월께 협의통지 등의 절차가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지장물 조사나 토지보상 작업이 필요없는 국공휴지부터 공사를 진행중"이라며 "남은 구간도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C노선은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데 이어 지난 6월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 기본계획를 수립하는데는 약 1년6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계획 수립이 끝나는 오는 2021년 말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B노선도 이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부는 현재 B노선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을 위해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청했다.
만약 사업추진 방식 결정과 설계 등 후속절차에 차질이 없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께 공사에 들어가 2027년께 철도가 개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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