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없어도 되는 프랑스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도심 내 단거리 이동·환경을 고려…구매 800만원·대여 분당350원
![운전면허 없어도 되는 프랑스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https://image.newsis.com/2020/03/03/NISI20200303_0000487858_web.jpg?rnd=20200303113225)
3일 시트로엥에 따르면 에이미는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슬로건 'INSPIRËD BY YOU ALL'을 보여주는 모델로,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의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완벽하게 구현한 차량이다.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부터 노인, 외국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전장 2.41미터, 전폭 1.39미터, 전고 1.52미터의 2인승 초소형 사륜차로 프랑스에서는 14세 이상이라면 운전면허없이도 운전 가능한 VSP(Voiture Sans Permis)로 분류된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평균 16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차로, 대기오염 문제로 차량 통행 제한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시내에서도 제약없이 이동할 수 있다. 5.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70km까지 주행가능하며, 220V 가정용 소켓으로 완전충전하는데 3시간이 소요된다.
![운전면허 없어도 되는 프랑스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https://image.newsis.com/2020/03/03/NISI20200303_0000487859_web.jpg?rnd=20200303113243)
시트로엥 에이미는 형태가 기능을 정의한다는 제품 디자인의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 따라서, 시트로엥의 디자인 독창성 유지와 함께 기능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넓은 윈드스크린과 창문, 파노라믹 선루프 등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유리 부분은 밝은 실내분위기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운전석은 앞뒤로 조정가능해 동승자가 있더라도 여유있는 어깨와 다리 공간을 제공하며, 동승자 및 뒷편에 똑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기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내부 난방 시스템을 갖춰 탑승자를 배려했다.
![운전면허 없어도 되는 프랑스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https://image.newsis.com/2020/03/03/NISI20200303_0000487860_web.jpg?rnd=20200303113258)
빈센트 코비 시트로엥 CEO는 "에이미는 지난 100년간 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시트로엥의 혁신이 집약되어 있는 모델"이라며 "운전면허 없이 이용가능한 초소형 순수 전기차로 소비패턴의 변화와 도심 내 이동 제한, 환경 문제에 대한 시트로엥의 솔루션을 담고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오는 30일부터 주문 가능하며, 이후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독일에서 판매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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