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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서 검체 채취 완료

등록 2020.03.06 2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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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3.02 (사진 = 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3.02 (사진 = 경기도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후 8시께 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도착, 25분 만에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병원을 떠났다.

이 지사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공관에서 자체 격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6시간 정도 걸린다.

앞서 이 지사가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을 방문한 이후 의심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경기도 비서실장이 최근 들어 신천지 과천본부, 가평 평화연수원 등 감염 우려가 있는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한 이 지사에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사를 받자고 권유한 것이 왜곡됐다고 경기도는 전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할만한 증세가 없어 검사를 받지 않기로 했다.

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대응에 나섰지만 보도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졌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 지사 참모진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고, 이 지사는 감염병 전문가와 의논해 검사를 받기로 입장을 바꿨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것은 사실무근 이다. 언론보도가 왜 이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검사를 받지 않기로 했어도 언론보도가 이렇게 나온 이상 검사를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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