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로 콜센터 근무' 부천 23번째 확진자, 교회·마트 들렀다

등록 2020.03.12 10:42: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로 콜센터 근무' 부천 23번째 확진자, 교회·마트 들렀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의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구로 콜센터 직원이 교회와 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 콜센터 직원 A(45·여)씨는 심곡본동 율곡어린이공원 부근 빌라에서 가족 3명과 살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도보로 부천일신교회에 간 뒤 교인 1명과 접촉했으며 이어 같은 날 도보로 교회 인근에서 친구 1명을 만난 뒤 심곡본동 성대마트에서 1명과 접촉했다.

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10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11일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 포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A씨가 머물렀던 교회와 마트를 방역했으며 접촉자 6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작은 증상이라도 있는 시민은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며 이 가운데 구로 콜센터 직원은 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