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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오리온과 손잡고 아미노산·타우린 함유 기능성 젤리 출시

등록 2017.03.31 09: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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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불 젤리

피로 회복·간 해독 도와… 에너지 음료와 달리 無카페인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올 봄 춘곤증은 에너지 젤리로 이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오리온과 손잡고 지난 30일 업계 최초로 타우린을 더한 기능성 젤리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올 초 에너지 음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원가 시험기간이 시작되면 에너지 음료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4월부터는 그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불 젤리(1,200원)'는 에너지 음료의 기능을 젤리에 담은 이색상품으로,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 황소의 얼굴을 본뜬 모양에 에너지 음료 특유의 새콤한 과일 맛과 타우린 성분을 더했다.

 타우린은 근육 회복, 피로 회복,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보통 피로회복 음료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다. 체내에서 합성되긴 하지만 그 양이 적어 음식 섭취 등 외부 경로를 통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파워불 젤리' 1개에는 약 100mg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한 봉지를 먹으면 보통 에너지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의 약 85%에 해당하는 1700mg을 섭취할 수 있다. 박카스 등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에너지 음료와 달리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에너지 음료 본연의 피로 회복 기능은 물론, 사탕, 초콜릿에 비해 칼로리는 낮으면서 말캉말캉한 식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희진 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부터 젤리 열풍이 지속되면서 맛과 재미를 넘어 기능성까지 더한 CU(씨유)만의 차별화된 젤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의 익숙한 상품도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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