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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 "주민들과 소통하겠다"

등록 2010.06.03 06:54:31수정 2017.01.11 1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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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김경호 기자 =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 당선자가 3일 당선된 뒤 안민석 국회의원(사진 오른쪽 )과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곽상욱 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홍보팀 제공)  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 오산시장 선거에서 곽상욱 민주당 후보가 2만8367표(47.76%)를 얻어 1만9802표(33.34%)를 얻은 이춘성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는 "먼저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오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오산시장 선거결과는 그동안 부패한 지방권력에 대한 오산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표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곽 당선자는 "그런 만큼 곽상욱의 승리가 아니라 오산시민이 승리한 것"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산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알게 된 만큼 정말 깨끗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 당선자는 "오산시는 당면한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다. 뉴타운 사업, 세교 2, 3지구 개발, 서울대병원 유치 등 쉽게 이뤄낼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며 "주민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오산시민들을 시장으로 모시고 일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주민들의 구겨진 자존심을 살려낼 수 있도록 역동하는 오산, 더불어 함께 잘사는 오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곽 당선자는 "연이은 전임 시장의 구속, 직무정지로 인한 행정공백 등을 수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지역 내 갈등도 봉합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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