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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오장환문학상'에 장이지 시인

등록 2014.09.03 11:22:26수정 2016.12.28 13: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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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김기준 기자 = 3일 실천문학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에서 주관한 '제7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장이지 시인(사진)이 뽑혔다. 수상시집은 '라플란드 우체국'이다. 2014.09.03.(사진=보은군청 제공)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김기준 기자 = 3일 실천문학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에서 주관한 '제7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장이지 시인(사진)이 뽑혔다. 수상시집은 '라플란드 우체국'이다. 2014.09.03.(사진=보은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김기준 기자 = 실천문학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에서 주관한 '제7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장이지 시인이 뽑혔다. 수상시집은 '라플란드 우체국'이다.

 심사위원 김용택 시인은 "장이지의 시는 나약한 것 같지만 강한 내면을 숨기고 있고, 현실을 외면한 것 같지만 거부하고, 저항한다.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말한다. 결단코 패배와 반성과 후회를 모르는 자본의 힘 앞에 무너져 내린 한 시인의 고통이 만들어 낸 가상의 세계와 현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고 평했다.

 197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장 시인은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한 뒤 '안국동 울음상점', '연꽃의 입술' 등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김구용 시문학상을 받았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했다. 그동안 최금진(1회), 백무산(2회), 최두석(3회), 김수열(4회), 최종천(5회), 윤재철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2014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1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장 시인에게는 창작기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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